비아그라와 질산염 복용 심장마비 위험 높여

발기부전 치료제로 유명한 비아그라는 협심증이나 고혈압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한 약물일 수 있습니다. 최근 스웨덴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아그라를 질산염과 함께 복용하면 심장마비 발병률과 조기 사망 위험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비아그라와 질산염의 위험한 조합

비아그라는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해 혈류를 개선하는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이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을 낮추는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져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질산염은 협심증이나 고혈압 등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흔히 처방되는 약물로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질산염을 비아그라와 함께 복용하면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져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소의 일바 라게로스 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비아그라를 처방받은 남성 43,14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비아그라와 질산염을 함께 복용한 남성의 조기 사망률이 질산염만 복용한 남성보다 39% 더 높았습니다

 

또한 비아그라와 질산염을 함께 복용한 남성의 심장마비 발병률은 질산염만 복용한 남성보다 33% 더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비아그라와 질산염이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중복해서 발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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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경고

전문가들은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남성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습니다

 

•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비아그라를 복용하지 말 것
• 협심증이나 고혈압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비아그라를 복용하지 말 것
•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경우 다른 혈압 관련 약물과 함께 복용하지 말 것
• 비아그라를 복용한 후 심한 흉통이나 현기증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

 

결론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를 복용하려는 남성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의사의 처방을 잘 확인하고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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