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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길의 숨은 위험, 벌쏘임! 증상 완화와 예방 팁

달달대추 2023. 9.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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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한국의 고유명절인 추석이 다가옵니다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여러 계획들을 세우고 계실 텐데요 그중에는 벌초나 성묘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벌의 위험이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벌은 이 시기가 번식기라 활동이 활발해지고 민감해지면서 벌 쏘임 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는 만큼 성묘나 벌초 등 야외 활동 시 벌 쏘임 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벌쏘임은 단순히 통증과 부기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해 호흡곤란이나 혈압저하 등을 일으켜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묘 시 벌 쏘임을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을까요? 벌 쏘임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밝은 색의 옷 착용: 벌은 어두운 색의 옷에 더 관심을 보입니다. 밝은 색의 옷을 입고 모자를 쓰면 벌의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벌은 향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향수나 화장품 등 향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벌의 유혹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벌집 건드리지 않기: 성묘나 벌초 등 야외 활동 시 주변에 있는 벌집을 발견하면 조용히 멀리 이동하세요. 벌집을 건드리거나 근처에서 소리를 지르면 벌의 공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벌을 자극하지 않기: 벌은 자신이나 동료를 위협받는다고 느끼면 공격합니다. 벌을 쫓거나 잡으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걸어서 멀리 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 긴 옷착용: 팔과 다리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옷을 입습니다.

 

성묘는 우리 문화의 중요한 전통입니다. 하지만 성묘길에서 벌 쏘임 사고로 인해 슬픔이 더해지지 않도록, 위의 사항들을 잘 지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에 쏘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벌에 쏘였을 때의 증상

  • 통증과 부기: 벌에 쏘인 부위는 통증을 느끼고 붓게 됩니다. 이는 벌침에 포함된 독소 때문입니다.
  • 홍조와 가려움증: 쏘인 부위 주변은 붉어지고 가려워질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일부 사람들은 벌에 쏘였을 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피부 발진, 호흡곤란, 혈압 저하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대처 방법

 

팔이나 다리 등에 벌에 쏘였다면, 벌에 쏘인 부위를 높이 들어 올리세요. 그 부위를 높이 들어 올려 혈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벌침 제거: 꿀벌에 쏘였다면, 벌침을 빠르게 제거해야 합니다. 벌침은 독주머니와 연결되어 있어서, 그대로 두면 독이 계속 퍼질 수 있습니다. 벌침을 제거할 때는 손가락이나 핀셋 등으로 잡아당기지 않고, 카드나 칼 등으로 긁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말벌에 쏘였다면, 벌침이 박히지 않으므로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 얼음찜질: 쏘인 부위에 얼음을 감싼 천이나 얼음팩을 20분 정도 대고 있으면 통증과 부기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얼음의 저온이 혈관을 수축시켜 독의 확산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얼음찜질은 쏘인 후 가능한 한 빨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약물 치료: 쏘인 부위가 가려우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크림으로 바르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만약 벌에 쏘인 후 호흡곤란, 혼란,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나 가까운 응급실로 연락하거나 찾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아나필락시스 쇼크의 징후일 수 있으며,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벌 쏘임은 단순히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뿐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대처와 예방을 한다면 증상을 완화하고 사고를 피할 수 있는 만큼 성묘나 벌초 등 야외 활동 시에는 벌 쏘임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하고 만약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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