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 홍채의 변화로 알아보는 건강 신호들

눈동자는 우리 몸의 건강을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동자의 색깔이나 모양, 크기 등에 따라 우리 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눈동자는 홍채라고도 하며 눈의 가운데에 있는 검은색 동그라미 부분을 말합니다. 눈동자의 색깔은 멜라닌 색소의 양에 따라 결정됩니다. 멜라닌 색소는 피부나 머리카락의 색깔을 결정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멜라닌 색소가 많으면 눈동자가 짙은 색이 되고 적으면 밝은 색이 됩니다. 눈동자의 색깔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지만 환경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눈동자의 색깔이나 모양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건강 신호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동자가 알려주는 신호

눈동자(홍채)가 알려주는 건강 신호

1. 눈동자 주변의 고리

• 눈동자 주변에 회색빛 어두운 고리가 생겼다면 간에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카이저플라이셔 링이라고 하며 간의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해 몸에 구리가 쌓여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 이는 윌슨병이라고 불리는 희귀한 유전질환의 증상으로 간 경변, 근육 경직, 정신적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일 눈동자 주변에 고리가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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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눈동자 색깔

• 눈동자 색깔이 노란빛을 띠거나 눈 흰자가 노랗게 변했다면 간 기능이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황달이라고 하며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 물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해 눈이나 피부 세포 등에 쌓이면 노랗게 되는 현상입니다.
• 황달은 간염, 간경변, 간암, 담석, 담도염 등의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황달이 생기면 피로감, 체중 감소, 소화불량, 복부팽만, 소변 색깔 변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황달이 의심된다면 가급적 금주를 해주시고 간 건강을 위해 채소와 과일, 견과류 등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눈동자의 반점

• 눈동자에 흰색이나 회색빛의 반점이 생겼다면 각막궤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각막궤양은 각막이 세균에 감염돼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렌즈를 주로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습니다.
• 각막궤양이 생기면 눈이 따가워지고 충혈되며 눈물이 많이 나고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각막궤양은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눈동자에 반점이 보인다면 즉시 안과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눈동자의 크기

• 눈동자의 크기가 양쪽이 다르거나 너무 크거나 작다면 뇌나 신경계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동자의 크기는 빛의 양에 따라 조절되는데 이것은 뇌와 신경계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눈동자의 크기가 양쪽이 다르다면 안이나 뇌의 압박, 뇌출혈, 뇌졸중, 뇌종양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눈동자의 크기가 너무 크다면 고혈압, 갑상선 기능항진증, 공황장애, 약물 중독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눈동자의 크기가 너무 작다면 뇌수막염, 뇌염, 갑상선 기능저하증, 알코올 중독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눈동자의 크기가 정상과 다르다면 신경과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결론

눈동자는 우리 몸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부위입니다. 눈동자의 색깔이나 모양, 크기 등에 변화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 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눈동자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질병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만일 눈동자에 변화가 생겼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동자를 통해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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