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혹이 생기면 위험한가요? 귀의 모양과 색깔로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법

우리의 귀는 청각뿐만 아니라 평형감각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귀의 모양이나 색깔, 혈관의 상태 등에 따라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귀로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귀로 보는 건강

1. 귀의 색깔 변화
귀의 색깔이 어두운 갈색이나 진한 붉은색으로 변했다면, 신체 기관 일부가 나빠졌음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귓불 주변의 색깔 변화는 피부 건강이 악화되었음을 나타내고, 귓바퀴의 색깔 변화는 어깨, 팔관절, 손목 등의 관절 부위의 건강이 악화되었음을 나타냅니다. 귀 자체의 색깔 변화뿐만 아니라, 혈관의 색깔 변화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혈관이 붉은색으로 도드라져 보인다면, 해당 기관에 문제가 생긴 것이고, 건강악화가 만성이 될 경우에는 혈관이 푸른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2. 머리를 움직일 때 어지러움 증상
귀는 평형감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 몸이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머리를 움직일 때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귀의 평형기능이 약해진 것을 의미합니다. 평형기능 저하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은 수면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3. 뇌의 기능 저하
귀의 청력이 떨어지면, 뇌의 인지기능도 함께 떨어집니다. 이는 외부 소리로 받아들이는 정보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뇌가 자연스럽게 퇴화하기 때문입니다. 난청은 치매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귀의 청력을 유지하는 것이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4. 귓불에 혹이 잡힌다
귓불에 혹이 잡힌다면, 켈로이드라고 하는 흉터 조직이 생긴 것입니다. 켈로이드는 손상된 피부를 섬유 조직이 늘어나 생기는 질환으로, 귓불에 혹이 생기는 것은 주로 귀를 뚫었을 때 발생합니다. 켈로이드는 생겼다가 금방 없어지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점점 커진다면 주사나 외과적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5. 귀가 가렵고 귀지가 많이 나온다
이러한 증상은 귀 무좀이라고 하는 외이도 진균증 현상입니다. 귀 안쪽에 곰팡이가 생기는 질환으로, 귀에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내부가 습해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귀가 간지럽다고 하여 귀이개로 후비면 염증이 더욱 심해지니 조심해야 합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통증과 고름, 악취가 발생하고, 심할 경우 이명이나 난청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귀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

• 귀를 꾸준히 마사지해주면,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귀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귓불과 귓바퀴를 부드럽게 눌러주고, 귀 안쪽을 가볍게 두드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귀를 뚫을 때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뚫은 후에는 소독액이나 소금물로 귀를 청소해주고, 켈로이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직접 빼려고 하지 말고 의사에게 상담해야 합니다. 귀이개나 손가락으로 귀를 후비면 염증이 심해지거나 청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귀에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습기를 피해야 합니다. 통풍이 잘 되지 않으면 외이도 진균증이나 외이도염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습기가 많은 곳에서 오래 있거나 수영을 한 후에는 귀를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 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소음은 청력을 감소시키고, 이명이나 난청 등의 증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소음이 심한 곳에서 일하거나 생활하면서는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귀는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귀의 색깔 변화, 어지러움 증상, 뇌 기능 저하, 혹 생김, 가려움증 등의 증상에 주의하고, 귀를 마사지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통풍과 습기를 조절하고, 소음을 피하는 등의 방법으로 귀의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귀의 건강은 우리 몸 전체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귀에 문제가 생기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