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어떤 부위에 얼마나 많은 지방이 쌓이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술을 과음하거나 폭음하는 사람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이 지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 몸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지방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지방은 배나 허벅지와 같은 부위에 쌓이는 지방입니다. 이런 지방은 우리가 먹은 음식의 열량이 소비되지 않고 저장되는 것으로,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지방 외에도 우리 몸에는 다른 종류의 지방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소성 지방입니다.
이소성 지방은 본래 지방 조직이 없는 부위에 쌓이는 지방입니다.
예를 들어, 심장, 간, 근육, 신장 등에 이소성 지방이 쌓일 수 있습니다. 이소성 지방은 우리가 술을 마실 때 생기는 것으로,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이 우리 몸에서 분해될 때 생기는 아세트산이 이소성 지방으로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이소성 지방은 우리 몸에 큰 해를 끼칩니다. 심장 주위에 쌓인 이소성 지방은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거나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에 쌓인 이소성 지방은 간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간경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근육에 쌓인 이소성 지방은 근육의 수축력을 감소시키거나 근육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술을 얼마나 마셔야 이소성 지방이 적게 생길까요?
일반적으로 하루 1잔 이하의 술을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 1~2잔 정도의 술을 마시면 건강 위험이 크게 높아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 2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건강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특히 어느 한 날 5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폭음으로 간주되며, 이 경우에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적당한 술을 먹었을 때 장단점
-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고 혈전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음하면 혈압이 오히려 높아지고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술은 뇌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여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음하면 뇌세포가 죽거나 뇌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술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어렵게 해 줍니다. 하지만 과음하면 면역세포의 활동이 저하되고 감염병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 술은 소화기관의 움직임을 촉진시켜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합니다. 하지만 과음하면 위점막이 손상되거나 위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술은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과음하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피부나 머리카락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술은 적당한 양을 마시면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과음하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술을 마실 때는 자신의 음주량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마시는 술의 종류도 중요합니다.
- 포도주는 포도주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같은 성분 때문에 심장 주위 지방이 적게 생길 수 있습니다.
- 탁주 (막걸리)는 몸이 냉하고 기가 부족한 체질에 좋습니다
- 청주는 본디 부지런하고 완벽한 성격이지만 게으르게 되면 술을 자주 먹게 되는 체질에 좋습니다
- 약주나 맥주는 속에 열이 많고 성격이 급한 체질에 좋습니다
- 소주는 식성이 좋고 간의 기능이 좋아 과음하기 쉬운 체질에 좋습니다
술을 마실 때는 안주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안주는 술의 해독작용을 돕고, 소화를 촉진하고, 영양소를 보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주로는 닭고기, 조개류, 문어, 포도, 머루, 다래, 쇠고기, 우유, 치즈, 두부, 콩나물, 은행, 밤, 배, 당근, 무 등이 좋습니다. 육류는 피하거나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숙취해소 방법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숙취해소 방법으로는 칡차, 율무차, 우거지탕, 뭇국, 콩나물국, 인삼차, 생강차, 꿀물, 메밀죽, 조갯국, 키위차, 모과차 등이 있습니다. 설사가 날 때는 따뜻한 미음이나 생강차로 속을 풀어줍니다
결론
술은 건강에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이 많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잠시 즐거울 수는 있지만, 그 후에 오는 후회와 고통은 큽니다. 그러므로 건강을 위해 술을 마시지 않거나 최대한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술을 마신다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적당한 양과 종류를 선택하고 안주와 숙취해소 방법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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